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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프로야구] 원태인 흔든 양의지,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

2021-05-27 1 Dailymotion

[프로야구] 원태인 흔든 양의지,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NC 양의지 선수가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에게 만루포를 쳐내며 4연패 탈출에 앞장섰습니다.<br /><br />한화 김민우는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시즌 6승째를 신고하며 다승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즌 7승에 도전하는 삼성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시작부터 흔들렸습니다.<br /><br />NC 선두타자 박민우에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이명기의 희생번트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무사 1, 3루를 자초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나성범에게 볼넷을 던져 무사 만루에 몰린 원태인은 4번 지명타자 양의지에게 던진 슬라이더를 통타당하면서 만루포를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양의지의 시즌 10번째 홈런으로,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완성하는 그랜드슬램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수비에서 보탬을 못줘 가지고 팀에 미안해서 타격이라도 미친듯이 잘치도록 생각했던 게, 집중했던 게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삼성은 4회 뛰는 야구로 두 점을 챙겼습니다. 안타를 치고 나간 피렐라가 구자욱의 안타 때 3루에 슬라이딩했고 NC 알테어의 송구가 자신의 헬멧 맞고 굴러가자 벌떡 일어나 홈으로 전력질주해 득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구자욱이 파슨스의 폭투에 홈으로 쇄도해 2점차 추격에 성공했지만 이후 1점을 더 추가하는데 그치며 3-6으로 패했습니다.<br /><br />원태인이 패전투수가 된 가운데 한화 선발 김민우는 2015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시즌 6승에 성공하며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7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진 김민우는 두산에 단타 3개 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역투해 한화의 3-0 완승을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틀 연속 연장 혈투에 돌입한 KT는 10회말 장성우의 끝내기 2루타로 6-5 승리를 거두며 SSG의 7연승을 저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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